고분양가로 후분양에 성공해 세간의 관심을 끈 과천시 주공 1단지를 재건축한 ‘과천푸르지오 써밋’ 의 대형 평형이 다수 미분양 돼 일명 ‘줍줍이’ 분양을 하게 됐다.
4일 대우 푸르지오 써밋(사진)은 홈페이지에 과천 푸르지오 써밋에 대한 무순위 청약 안내를 공지했다. 이번에 무순위 청약 공급 물량은 일반 분양 506세대 중 정당 계약과 예비 당첨자 계약 이후 잔여물량 58세대다.
58세대는 대부분 대형평형으로 가장 작은 평형이 111㎡형이다. 151㎡는 16개나 된다.
청약자격은 무순위 입주자 모집 공고(2019.9.4) 현재 과천시 및 수도권(서울, 인천 및 경기도 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세대주면 청약 통장과 관계없이 누구나 가능하며 청약 신청금도 없다.
이미 과천푸르지오 써밋에 당첨됐거나 부적격자로 판정된 사람은 청약할 수 없다.
청약일은 9월 9일이며 아파트 투유를 통해 청약해야 한다.
최근 과천은 개발 호재와 재건축으로 신규 아파트 물량이 늘어나면서 3.3㎡당 3739만원의 매매가를 자랑하면서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과천 푸르지오 써밋은 고급화와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로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았다. 하지만 분양가가 시세보다 높고 대형평형을 소화하기에는 과천의 인구가 부족했다. 결국 강남이나 평촌 분당 등 수도권의 현금 부자들이 얼마나 관심을 보일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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