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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는 대기 중에 떠다니다가 흩날려 내려오는 입자성 물질이다. 석탄 석유 등의 화석 연료를 태울 때나 공장이나 자동차 등의 배출 가스에서 많이 발생한다. 입자 크기는 50마이크로 미터 이하인 총먼지(TSP)와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인 미세먼지(PM10),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미세먼지로 구분한다. 사람의 머리카락에 크기를 비교하면 PM10은 1/5이며 PM2.5는 1/20 정도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먼지이기 때문에 호흡기와 혈관을 통해 체내에 침투하여 건강을 해친다.

국립과학연구원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3월 22~27일 발생한 PM2.5 고농도 미세먼지를 분석한 결과 국외 영향이 69%까지 올라갔다고 한다. 이 시기에 발생한 고농도 미세먼지에는 다량의 중금속이 포함돼 있었으며 성분을 분석한 결과 비나듐과 니켈의 농도가 2017년 3월 평균과 비교할 때 12배, 5배씩 증가했다고 한다.
방어용으로 배치한다는 사드에 대한 보복을 하던 그 중국에서 날아오는 중금속 미세먼지를 마시면서 우리도 보복을 하든지 항의를 하고 보상을 받아 내든지 외교적 해결 대책을 실행해야 할것 아닌가. 중국 네이멍구에서 날아오는 황사를 마시고 흙비를 맞고 기침을 하면서도 왜 가만히 있는가. 우리를 변방으로 보고 북한은 혈맹으로 대하는 중국에 대해 미세먼지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미세먼지 정상 회담을 해야 한다 .
소리 없이 날아와 우리 몸에 침투하는 미세먼지 살인마를 막으려면 근본적인 데 손을 대야 한다. 자동차 홀짝 운영, 지하철 공짜 운행, 거리에 물뿌리기, 마스크 착용으로 해결될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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