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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제도 개편안에 반응 차갑다


김상곤발 교육제도 개편안에 문재인 정부 지지기반인 전교조마저 반응이 차갑다. 누리꾼들은 비판 일색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12일 "교육부 시안을 보면 대입제도 개혁의 기본적인 원칙이나 방향이 불분명하다"며 "오는 8월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을 확정하는 것을 감안한다면 국가교육회의 공론화기간은 불과 3개월 남짓인데 충분한 사회적 합의와 설득과정을 거치기 어려워 최종안을 졸속으로 처리할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발표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번 입시안 발표는 원래 작년 여름에 하려던 것을 준비부족으로 미루더니 이번에는 교육부가 국가교육회의 뒤에 숨어버린 것 아니냐”며 교육부의 무책임을 질타했다.

“야당은 뭐하나? 이 정도면 해임건의안이라도 내야지. 교육이 실험대상이냐? 설익은 정책으로 학생 학부모 교육당국을 당황케 만드는 교육장관을 해임시켜요”, “어떡해든 표만 얻으려 갈방 질팡 하는꼴”, "국민 토론이 모든 걸 대표하고 해결할 수 있습니까?", "애들이 무슨 죄냐. 누구를 위한 교육 정책이냐?" 등 대부분 교육부를 비난하는 반응들이다.




김상곤 교육부장관은 11일 현재 중3학년이 치를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방향 시안을 발표하면서 양극단의 논란이 될 만한 모든 사항을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에서 숙의·공론화해 8월까지 결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주요 논의 사항은 ▲ 수능전형의 적정비율 ▲ 대입 수시·정시모집 통합여부 ▲ 수능 전 과목 절대평가 여부이다. 이번 시안은 그동안 교육현장에서 끊임없이 논란이 돼 왔던 쟁점들 모두 해당한다.

쟁점들을 총 망라한 대입제도 개편을 전문성이 부족한 대통령직속 자문기구인 국가교육회의에 부치면서 4개월여만에 결정하라는 것에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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