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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dream making)리더십포럼이사장 전 세계일보 사장



한국인은 커피를 1년에 1인이 353잔을 마신다. 한 사람이 매일 한잔씩을 마시는 양이다. 전 세계 인구의 연간 1인당 소비량 132잔인 것과 비교하면 3배가 높다. 


커피 생산 1위가 브라질, 2위 베트남, 3위 콜롬비아, 4위 인도네시아, 5위 멕시코, 6위 인도, 7위 에티오피아 8위 페루, 9위 과테말라, 10위가 온두라스다. 커피 소비의 순위를 보면 1위가 미국, 2위 브라질, 3위 독일, 4위 일본, 5위 이탈리아, 6위는 한국으로 나타난다. 

세계 지도를 보면 북위 25도 지역을 커피 존, 커피 벨트라고 부른다. 아프리카, 중남미, 지중해 연안, 동남아시아 등에서 커피가 많이 수확된다. 커피나무가 살 수 있는 지역은 적도지대 평균 25도를 유지하는 해발 1000~1800m 고산지대에 주로 재배된다. 생산지의 고도가 높을수록 높은 등급이 부여되고 생두의 크기가 클수록 등급이 높고 가격도 높다. 


커피의 인간 건강에 대한 유해 여부는 아직  확실한 결론이 나지 않았다. 건강에 좋다는 의견은 첫째 생리활성 물질이 간 경변 위험을 감소시킨다. 둘째 카페인이 근육 경직을 막아 파킨슨병 증상을 완화시킨다. 셋째 클로르겐 산이 혈당 조절 기능을 개선해 당뇨를 예방한다. 

건강에 나쁘다는 의견은 첫째 카페인이 칼슘흡수를 막아 골다공증 위험을 키운다. 둘째 카페인이 위산분비를 촉진시켜 속쓰림을 유발시킨다. 그러나 건강을 생각하면서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많지 않다. 


커피에 대한 전설에는 에티오피아의 목동인 칼디가 염소가 열매를 먹고 흥분해 날뛰는 것을 보고 직접 그 열매를 먹어 보니 정신이 맑아지고 흥분이 느껴졌다. 이 열매를 이슬람 사원의 수도자들에게 전달했으며 수도사들은 이 열매를 달여 먹고 야간 기도를 올리는데 잠을 물리쳤다고 한다. 이후 성지순례를 하면서 다른 국가에 퍼지게 되었다. 



커피를 마시는 이유가 무엇일까? 단순히 정신을 깨우고 입안을 개운하게 하며 기분을 달래주기 때문에 마시고 있을까? 

커피 한잔은 무심한 사람을 건드린다. 집념하는 사람을 멈추게 한다. 흥분한 사람을 붙잡는다. 달려가던 사람을 쉬게 한다. 상대를 마주 보게 한다. 대답할 준비를 하게 한다. 인생과 사업, 정치와 예술, 교육과 학문에도 커피 타임이 필요하다.


배가 고파 먹는 시절이 아니고 배가 불러 마시는 시대다. 영양을 과다 습취해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 사람이 있다. 정보의 홍수시대에 정보 비만으로 골치가 아픈 사람은 커피 한잔의 효과를 활용하면 좋다. 혼자든 둘이든, 집이든 직장이든, 야외든 커피숍이든 피곤한 인생을  커피 한잔에 의지해 보는 것이다.


혹 커피 한잔이 내가 누구인지 돌아보게 하고, 잃어버렸던 나를 되찾게  하고, 내가 쓰고 있는 가면을 벗게 하고, 거꾸로 가는 나를 바로 세워 주고, 대업을 같이 할 귀인을 만나게 하고, 벼랑 위에 있는 동아줄을 잡게 해줄지 모른다. 잠시 한잔 커피를 들고 그리고 그 자리에서 일어나 나그네 길을 또 걸어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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