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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국토부가 지정한 3기 신도시 중 과천동 공공택지지구가 이르면 올 하반기에 지구지정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토지주들이 토지보상 협의의 물꼬를 텄다.
  2. 토지주들이 보상 협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공공택지조성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3. 26일 과천동 통합보상협의체 사무실에서 과천동 공공택지지구 토지주에 대한 대토 보상 및 리츠에 대한 1차 설명회가 열렸다. 과천공공주택지구 토지주 통합 보상위원회 이용배 위원장에 따르면 설명회에는 무네미골과 선바위 역세권, 복합몰지역, 광창마을, 막계동 비상대책 위원회가 함께 참여했다. LH 측에서 이 모 부장 등 6명이 참석했다.  


사진= 통합보상협의체 제공

이 지역 토지주들은 줄곧 재정착을 위한 대토를 요구했다. 이에 LH측은 이날 대토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LH측은 현금보상의 경우 많은 돈이 한꺼번에 풀리면 주변 땅값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데다 LH가 많은 현금을 확보하고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가능하면 대토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고 한다. 

 

다만 대토가 가능할 정도의 땅이 부족한 것이 문제다. 결국 자족용지 중 일부를 대토로 개발하는 방법이 있는데 과천시에서 허용해야  가능하다. 

대토방식이 확정되면  LH가 토지주들을 주주로 해서 공동사업이나 공동주택, 상가등을 건설하는 주민들의 참여 사업으로 개발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토지주들은 주민들이 지정하는 감정 평가사 숫자의 증원을 요구했다. 이에 LH측은 내규이기 때문에 지구지정 후 충분히 논의 가능하다고 했다.


과천동 공공택지지구는 올 9월에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결성해 10월쯤 지구지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토지주와 LH 측은 한달 한 번 정도 만나 설명회를 갖고 대토방식 등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지난 6월 과천공공주택지구 토지주 통합 보상위원회와 사업시행자인 LH는 합리적 보상과 원주민 재정착 지원을 위한 민·관 합동 협의체 구성을 주민들이 원해서 ‘통합보상협의체’를 구성했다. 

광창마을 주민들은 수용을 거부하며 일부만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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