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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4일 스웨덴 의회 연설에서 “반만년 역사에서 남북은 그 어떤 나라도 침략한 적이 없습니다. 서로를 향해 총부리를 겨눈 슬픈 역사를 가졌을 뿐입니다”라고 말했다. 

이 연설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신뢰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나왔다. 하지만 국내 보수진영에서 군통수권자로서 이러한 언급이 적절한지를 두고 의구심과 비판이 일었다. 6·25 전쟁이 북의 남침으로 시작된 것은 여러 사료에서 입증되는 부동의 사실이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침략하지 않았다”는 이 같은 입장을 국내에서는 바꿨다. 24일 6·25 참전 유공자 및 가족 182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한 오찬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6·25는 비통한 역사이지만 북한의 침략을 이겨냄으로써 대한민국 정체성을 지켰다”고 말했다. 

6·25가 북한의 남침에 의한 것임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이날 문 대통령은 연설에서 “69년 전 세계 22개국 195만 명의 젊은이들이 전쟁이 발발한 대한민국으로 달려왔다”며 “그 중심에 미국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그 숭고한 희생을 기려 워싱턴 한국 참전 기념공원에 '추모의 벽'을 건립할 예정”이라고 설명니다.

문 대통령은 “아직 완전한 종전은 이뤄지지 않았다. 전쟁 걱정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드는 것이 국내외 참전용사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는 길이라 믿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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