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시민들에게 사과하는 박상진 김현석 의원.
과천시 의회 김현석(자유한국당) 의원과 박상진 무소속 의원이 17일 오전 과천시의회 본회의에서 공개사과했다. 지난 11일 본회의에서 공개사과건이 무산된 지 1주일 만이다.
두 의원은 지난해 11월 박 의원의 가족이 거주하는 캐나다 해외연수 파문으로 지난 2월 의회윤리특위에서 징계를 확정 받았다. 박 의원은 ‘30일 출석정지와 공개회의에서 사과’, 캐나다에 동행한 김 의원은 ‘10일 출석정지와 공개회의 사과’ 징계를 받았다.
박 의원과 김 의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시민들에게 죄송하다. 반성한다. 더욱 뉘우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는 취지로 사과했다.
윤미현 의장은 지난 11일 오전 10시 본회의를 개의한 뒤 박상진·김현석 시의원의 '본회의 공개사과' 건을 상정했지만 두 의원이 “사전 조율이 없었다”며 본회의장에 나타나지 않아 공개사과가 이뤄지지 않았다 .
박상진 의원은 당시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지만 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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