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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에

피고 지던 형형색색의 꽃들

이제 서서히

퇴장준비를 하고 있음을


그동안 

얼마나 많은 

기쁨과 행복을 주었는지


이제

보내야 함을

무거운 마음이 아닌 

가벼운 마음으로!

<14일 새벽 과천 야생화 자연학습장= 박시응 사진작가 겸 풀뿌리기자> 








위 두 사진은 작약, 아래 두 사진은 꽃창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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