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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지난해 7월 인구는 7만2475명이었다. 지난 2월에는 7만1798명으로 떨어졌다가 지난 4월 7만1939명으로 조금 회복했다. 그래도 지난해 7월에 비해 500여명이 줄었다.

이처럼 지방 시군의 인구감소는 심각하다. 당연히 인구 증가책이 정책의 가장 우선 순위다. 그래서 경북 문경시도 출산장려금을 대거 지원한다.


출산장려금을 지원한다고 예산투입 만큼 효과가 나는지는 의문이다. 별다른 대책이 없으니 뭐라도 해야 하니 예산을 투입할 수도 있다. 출산장려금을 지원하면 기왕에 아이를 많이 낳고 키우고자하는 부부들이 호응할 수 있다. 아이들 학비때문에 출산을 포기하는 경우를 줄이는 효과는 있을 것이다. 



어쨌든 문경시에서 전국 출산장려금 중 최고액인 3천만원의 첫 수혜자가 나왔다고 한다.

주인공은 문경시 점촌3동의 최인수(40)·양성숙(37) 씨 부부. 지난달 9일 넷째 아이인 딸 화정 양을 출산했다.

문경시는 지난해까지 1천만원이던 넷째 아이 출산장려금을 올해부터 3천만원으로 대폭 올렸다. 올해부터 ▷첫째 340만원 ▷둘째 1천400만원 ▷셋째 1천600만원 ▷넷째 이상 3천만원의 출산장려금을 각각 지원하고 있다.

최 씨 부부는 출산축하금 100만원과 돌 축하금 200만원에 이어 월 45만원씩 60개월간 출산장려금 2천700만원을 받게 된다.

문경시는 지난 3일 최 씨 부부 집을 찾아가 축하 카드와 내의, 턱받이, 미역 등 10만원 상당 키트와 산모영양제를 전달했다.

 최 씨 부부는 다자녀 장학금 혜택도 볼 수 있다. 실제로는 더 많은 지원금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문경시는 내년부터 초·중·고교나 대학에 3명 이상의 자녀가 재학 중인 가정에 대해 막내가 만 18세가 될 때까지 모든 자녀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초등학생 30만원, 중학생 50만원, 고등학생 100만원씩 매년 지급하며 대학생은 300만원을 일시금으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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