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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 ‘협박방송’ 혐의로 유튜버 수사하는 윤석열 중앙지검장 - 손석희 대표 고발하고 박원순 시장 아들 수사 촉구하기도
  • 기사등록 2019-05-02 13:18:39
  • 기사수정 2019-05-02 20: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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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2일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집 앞에서 협박 방송을 한 혐의로 유튜버 김모(49)씨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신응석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김씨의 서울 서초구 자택과 종로구 개인 방송 스튜디오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인터넷 방송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김씨는 지난달말 윤석열 지검장 집 앞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석방하고 박주신(박원순 시장 아들)을 수사하라’는 내용의 방송을 하면서 "차량 넘버를 다 알고 있다", "자살특공대로서 죽여버리겠다는 걸 보여줘야겠다", "서초동 주변에서 밥 먹다가 걸리면 XX 줄 알아라", "살고 싶으면 (박근혜) 빨리 석방하라고 XX야!"등 폭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유튜브는 2일 현재 삭제됐다.  



자유연대 사무총장, 대한애국닷컴 대표 등의 직함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씨는 지난해 8월 박원순 시장의 옥탑방 체험을 “쇼”라며 현장 중계하고 박 시장의 아들 박주신씨 병역면제 의혹에 대해 수사할 것으로 요구해왔다. 

손석희 JTBC 대표 이사의 관악산 주차장 뺑소니 의혹 사건이 드러나자 경찰에 고발하고 손 대표의 자택 앞에서 1인 방송을 했다. 또 광주 5·18 유공자 명단 공개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협박사례가 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김씨가 2012년 대선때 박근혜 후보 지지 활동을 한 일명 '십알단'(십자군 알바단)과 국가정보원 심리전단의 인터넷 글을 퍼 나른 혐의에 대해서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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