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고지대에 4월 하순 봄눈이 펄펄 내렸다. 17일 봉정암과 중정대피소 일대에 눈이 쌓였다. 지난 10일에 이어 보름 만에 다시 찾아온 계절 손님이다. 봄나무 가지에 꽃 대신 눈꽃이 피었다. 그래도 산 아래쪽엔 철축이 한창이다. 떨어졌다던 흔들바위도 안전하게 버티고 있다.
설악산 중청대피소. 26일 밤~20일 오전에 눈이 펄펄 내렸다. 사진=설악산국립공원 페이스북 캡쳐
설악산의 철쭉.
매년 만우절마다 그렇듯이 또 다시 흔들바위가 추락했다는 루머가 퍼졌지만 여전히 건재한 흔들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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