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주시민들 청와대 앞서 신재생에너지타운 공약이행 촉구 시위
  • 기사등록 2019-04-23 17:58:41
  • 기사수정 2019-04-23 20:05:14
기사수정


경주시민과 재경 경주 향우회원 500여명은 23일 오후 청와대 사랑채 앞 1차로에서 문재인 대통령 공약 이행 촉구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원자력해체연구원 본사의 타 지역 배치 방침을 취소하고 경주를 첨단 신재생에너지타운으로 만들기로 한 문 대통령의 공약 이행을 촉구했다. 2시간 시위를 벌이며 문 대통령 면담도 요구했다. (사진)



참가자들은 “문재인 대통령 후보자가 대선 기간인 2017년 5월 5일 포항유세에서 ‘경주를 원자력 산업과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함께 가는 첨단 신재생에너지 융·복합타운으로 육성하고 벤처기업과 원자력연구기관 유치를 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며 “이에 경주시민들은 22%라는 지지투표를 하였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이어 “그러나 공약 후 2년에 이르기까지 공약실천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들은 나아가 “급기야 지난 15일 원자력해체연구원 본사를 부산경남에 주고 경주엔 분원격인 소규모연구소를 두겠다고 발표했다”면서 “이는 대선공약을 어기고 경주시민들을 기만하는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시위는 신재생에너지타운 경주유치위원회가 주관했다. 김일윤 (전 5선 의원) 이동한(전 세계일보 사장) 이원식 (전 경주시장)씨 등 경주 지역 인사들이 이 단체 대표로 활동한다. 

신재생에너지타운 경주유치위는 지난 4일 경주 서라벌대학교에서 '소멸도시 경주 어디로 갈 것인가'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지난해 7월 전국 228개 시군구 가운데 경주시를 소멸 위험도시로 분류했다. 경주시는 이 같은 도시의 존폐 위기를 맞아 문 대통령의 공약실천만이 위기탈출의 기회로 판단하고 있다.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issuegate.com/news/view.php?idx=462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Warning: include_once(../news/side_banner_menu.php): failed to open stream: No such file or directory in /home/issuegate.com/www/skin/news/basic/view.skin.php on line 394 Warning: include_once(): Failed opening '../news/side_banner_menu.php' for inclusion (include_path='.:/usr/share/pear:/usr/share/php') in /home/issuegate.com/www/skin/news/basic/view.skin.php on line 39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