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소속 이재명·전해철·양기대 세 예비후보가 가상대결 여론조사에서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인 남경필 지사에게 모두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2일 나타났다. 그러나 남경필 후보가 연령대 60대와 70대에서 민주당 세 후보를 앞서며 40%대 지지율을 보여 경기지사 선거전이 세대 대결로 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리서치뷰는 2일 뉴시스의 의뢰로 지난달 30~31일 경기도민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경기도지사선거 가상대결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다.
먼저 민주당 이재명 전 성남시장, 한국당 남 지사, 바른미래당 김영환 전 의원의 3자대결에서 이 전 시장은 60.9%, 남 지사 22.4%, 김 전 의원은 3.2% 순으로 이 전 시장이 남 지사를 38.5%p가량 앞섰다.
민주당 전해철 의원을 상대로 한 3자대결에선 전 의원 49.2%, 남 지사 25.3%, 김 전 의원 4.6% 순으로, 전 의원이 남 지사를 23.9%p 앞질렀다.
아울러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 전 시장 63.7%, 전 의원 20.4%, 양 전 시장 5.3% 순으로, 이 전 시장이 전 의원을 43.3%p 차로 여유 있게 앞섰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경기도민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통화를 시도해 3.2%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이 여론조사는 2018년 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인구비(성별·연령별·지역별)에 따른 사후 가중치를 부여했다.(셀 가중) 자세한 사항은 리서치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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