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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민주당 바이든 곧 출마선언...미 내년 대선 70대끼리 붙나
  • 기사등록 2019-04-20 08:41:35
  • 기사수정 2019-04-20 13: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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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올해 77세다. 내년 대선 때는 78세다. 그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다. 민주당 후보 중에 가장 지지율이 높다. 그의 지지율이 유지되면 내년 대선은 1942년생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1946년생인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과 한판 싸움이 될 수 있다.


16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여론조사기관 모닝컨설트의 조사결과를 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이 지지율 31%로 선두다. 지난 대선에 나온 무소속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은 23%를 기록했다. 8%포인트 차로 앞섰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등록된 민주당원 1만25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허용오차범위는 ±1%포인트) 

앞서 지난달 모닝컨설트의 조사에서도 바이든 전 부통령이 33%, 샌더스 의원이 25%의 지지를 받았다. 8%포인트 차가 유지되고 있다. 

이번달 조사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과 샌더스 의원을 제외하고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한 후보가 없었다. 

민주당 대선 후보경선전에는 이미 18명이 나섰다. 상원의원 6명, 주지사 2명, 시장 1명 등인데 동성애자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만만해서인가. 

이중 가장 강력한 후보자가 최근 부적절한 신체접촉 논란을 일으킨 바이든 전 부통령이다.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 사진=뉴욕타임스 홈페이지


탄탄한 지지율을 바탕으로 미국 민주당의 유력한 차기 대선주자로 꼽혀온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다음 주에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계획이라고 한다. NBC방송과 CNN, 시사지 애틀랜틱 등 미 언론이 19일(현지시간) 전했다.

미 언론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은 몇 달간의 숙고를 끝내고 내주 대선 출마를 발표하기로 결정했으며 시점은 24일이 거론된다. 

 고령인 점이 약점이 될 전망이다. 그는 경선 주자 가운데 버니 샌더스(78세) 상원의원에 이어 두 번째로 나이가 많다. 

바이든 측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맞서 미국이 정상 궤도로 돌아갈 방법을 찾기 위해선 경험이 풍부한 인물이 필요하다는 점을 부각시킨다는 방침이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시기에 8년간 부통령을 역임했고 델라웨어주에서 36년 동안 상원의원을 지냈다. 


전 세계가 70대들의 각축전이 될 수도 있는 미국 2020 내년 대선을 응시하고 있다. 갑자기 세상이 올드보이들의 전성기가 되고 있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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