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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 권력에다 12세 연하 아내 재력가, 재산까지 1위인 윤석열 지검장
  • 기사등록 2018-03-29 10:36:25
  • 기사수정 2018-04-08 18: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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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지검장이 권력과 명예,재산까지 다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총각으로 있다 6년전 52세 때 중소기업을 경영하는 현재의 부인과 결혼했다.


법무부와 검찰의 고위 간부들 가운데 최대 재산가는 윤석열(58) 서울중앙지검장. 64억3천566만원을 신고했다.

29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윤 지검장은 부부가 가진 예금이 지난해 32억원 수준에서 올해 52억8천여만원으로 늘었다. 2억4천여만원이 윤 지검장, 50억4천여만원이 배우자 몫이다. 배우자가 보유한 비상장 주식을 전량 매각해 생긴 현금 등이라고 윤 지검장은 공직자윤리위에 설명했다.
윤 지검장은 6년 전 52세 때 알짜 중소기업을 경영하는 자산가와 결혼했다.

법무부·대검찰청 소속 재산공개 대상자 49명의 평균 재산은 19억4천770만원. 문무일 검찰총장은 32억5천375만원으로 나타났다. 문 총장은 보유하고 있던 압구정 현대아파트를 매각하면서 재산이 전년보다 8억원 가량 늘었다.
윤 지검장 다음으로는 노승권 대구지검장이 55억3천420만원, 양부남 광주지검장이 54억7천977만원, 이영주 춘천지검장이 50억4천260만원 등으로 뒤를 이었다.

가장 적은 재산을 보유한 검찰 간부는 송삼현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으로 6천만원 수준이었다.



▲ 늦깍이로 결혼해 최대자산가가 된 윤석열. 권력과 명예 재산을 다 가진 셈이다.

법무부 소속 재산 공개대상자 14명의 평균 재산은 18억2천202만원. 장인종 법무부 감찰관이 46억2천450만원, 이용구 법무실장이 41억3천477만원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의 재산은 12억9천588만원.
김명수 대법원장은 올해 재산공개에서 8억6904만2000 원을 신고했다. 대법관 중에는 안철상 법원행정처장이 45억2275만 원으로 가장 많은 액수를, 김신 대법관이 9억1217만 원으로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했다.


▶윤석열 검사의 아내는 문화사업을 하는 C 업체 대표 김모(46)씨다.
 김 씨는 2012년 12살 연상인 윤 지검장과 결혼했다. 윤 지검장은 52세로 늦은 나이였지만 첫 결혼이었다. 김씨는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이고 눈에 띄는 미모였다.
  김씨는 윤 지검장과 결혼하기 전부터 문화 관련 기업의 대표를 맡아왔다. 최근 몇 년 동안 굵직한 이벤트를 잇달아 유치하면서 업계에서는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김씨가 목표를 세우면 앞뒤 재지 않고 밀어붙이는 스타일이라고 평했다.
   
   그는 “결혼 이후 남편 때문에 조심하느라 사업적으로는 힘든 점이 훨씬 많다”고 말했다. 결혼 후 재산이 늘기는커녕 오히려 까먹고 있다는 것이 그의 말이다. “결혼할 때 보니 남편이 가진 것이라고는 통장에 2000만원이 전부였어요. 돈이 너무 없어 결혼 안 하려고까지 했죠. 빚내서라도 자기가 먼저 술값 내고 밥값 내는 사람이라 월급이 남아나질 않아요. 결혼 전에도 시아버지가 맨날 남편 빈 지갑 채워주느라 바빴다고 들었어요. 나중에 변호사 하면 그래도 괜찮겠지 생각했는데 그 기대도 접었습니다. 1년 동안 변호사 생활을 한 적이 있는데 의뢰인들 혼내다 끝났다고 하더군요.”
  
   김씨에 따르면 자신의 재산은 1990년대 후반 IT붐이 일었을 때 주식으로 번 돈이 밑천이 됐고, 그후 사업체를 운영하며 재산을 불렸다고 한다.
  
   윤 지검장은 사법시험에 ‘9전10기’로 합격했다. 서울대 법대 4학년 때 1차 시험에 합격하고 2차에서 떨어진 후 9년간 고배를 마시다 32살에야 합격했다. 윤 지검장의 부친은 연세대 상경대 학장을 지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다. 윤 지검장이 연수원 동기들보다 나이가 많다 보니 ‘형’이라 부르며 따르는 사람도 많았다고 한다. 검사 발령 후 일에 빠져 살다 뒤늦게 부인을 만나 ‘불꽃이 튀었다’는 것이 주변의 말이다.
  윤 지검장과 만난 인연에 대해서는 “나이 차도 있고 오래전부터 그냥 아는 아저씨로 지내다 한 스님이 나서서 연을 맺어줬다”고 한다. 그는 “남편은 거짓 없고 순수한 사람”이라면서 “가진 돈도 없고 내가 아니면 영 결혼을 못 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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