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단체 회원 등 20만8495명이 서명한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파면 촉구 탄원서가 청와대에 전달됐다.
대한민국상이군경회와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 재일학도의용군동지회 등이 참여했다.
4개 보훈단체는 탄원서에서 "피 처장은 보훈단체 주관 주요행사에 참여하지 않고 차장이나 국장으로 대신하는 등 국가유공자를 예우하는 주무부처의 장으로서 보훈단체와 소속 회원들을 기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피 처장은 지난해 2월 손혜원 의원실을 찾아가 부친의 독립유공자 선정에 대한 청탁에 동조하고 적극 협력했다"며 "직권남용 및 특혜를 베푼 것으로 보훈처장으로서의 권위를 상실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2017년 7월쯤 보훈복지의료공단과 독립기념관, 88컨트리클럽 등 3개 산하기관 기관장들의 사퇴를 동시다발적으로 종용했다"며 "청와대의 뜻이라며 사퇴를 압박하는 등 부적절하게 직권을 남용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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