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익부 빈인빅이 심화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소득분배가 사상 최악으로 악화됐다. 소득하위 40%의 소득은 급감한 반면, 상위 20%의 소득은 두자릿수 급증했다.
21일 통계청의 '2018년 4분기 소득부문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위 20%인 1분위 가계의 명목소득(2인 이상 가구)은 지난해 4분기에 월평균 123만8천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7.7%나 줄었다.
정부의 무상 지원으로 이전소득(58만5100원)만 11.0% 늘었으나 일자리 감소로 근로소득이 급감하면서 총소득이 줄었다.
차하위 계층인 소득 하위 20∼40%(2분위) 가계의 명목소득도 277만3천원으로 전년동기보다 4.8% 줄어들었다.
중간 계층인 소득 상위 40∼60%(3분위) 가계의 소득은 1.8% 증가에 그쳤다.
반면에 고소득층 상위 20%인 5분위 가계의 명목소득은 월평균 932만4천원으로 10.4% 증가, 통계집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차상위 계층인 소득 상위 20∼40%(4분위) 가계의 명목소득도 4.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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