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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과천시 의원, 출국 일시도 허위...사퇴 요구 봇물 - 의회보고 일시보다 13일 앞서 몬트리올로 출국사실 드러나 일파만파
  • 기사등록 2019-02-18 21:25:44
  • 기사수정 2019-02-18 22: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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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자녀가 머무는 캐나다 몬트리올로 국비연수를 다녀오고 부실한 연수일정과 허위 보고 파문을 일으킨 더불어민주당 박상진(46) 과천시 의원에 대해 전공노 과천시지부에서 의원직 박탈을 요구했다. 시민단체들도 의원직 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윤리위원회를 열고 징계 수위를 결정키로 했다. 


박 의원은 18일 과천시의회 열린강좌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매우 죄송하다”며 공개사과했다. “시민여러분께 무릎 꿇고 깊이 사죄드린다”며 무릎을 꿇은 채 엎드려 큰절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연수비용 425만원을 반납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천시민이 결정하는 대로 그 뜻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사진)


그러나 그가 출국일시까지 거짓말 한 것으로 드러나 사태가 일파만파다. 그의 몬트리올 공식 연수 기간은 작년 11월 14일부터 27일까지라고 의회에 보고했다. 

 박 의원은 그보다 무려 13일 앞선 11월 1일 출국했다. 연수비용엔 왕복 항공료가 포함돼 있는데, 박 의원은 연수기간도 아닌 때에 이 돈을 사용해 가족들을 만난 것이다. 아내와 자녀가 있는 몬트리올에서 가족들과 머문 것으로 드러났다. 박 의원은 이런 사실을 의회 사무처에 알리지도 않았다. 의회에서 연락을 하면 “지방에 있다며 거짓말까지 했다”고 의회관계자가 전했다. 



몬트리올로 같이 연수를 갔다온 자유한국당 김현석(36) 시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출장비와 관련, "출장비를 받아 환전한 뒤 박상진 의원에게 전부 지불했다. 박 의원의 아내 집에서 숙박을 했기 때문에 어디서 얼마나 썼는지 모르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김 의원도 몬트리올 연수비 캐나다 1만달러 중 절반인 425만원을 의회에 반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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