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자유한국당 당권 도전에 나선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20%를 넘어서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아시아투데이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지난 8~9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황교안 총리가 차기 정치지도자 적합도에서 3주 전인 1월 셋째 주 조사 때보다 1.8%P 오른 21.6%였다.
황 전 총리의 지지율이 2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3주 전과 비슷한 14.8%로 나타났다. 3위는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공동대표로 8.2%였다.
이번 조사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대상에서 제외했다.
4위는 드루킹 사건 1심 재판에서 법정 구속된 김경수 경남지사로 7.4%, 5위는 이재명 경기지사 7.1%였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 6.1%,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 5.4%, 오세훈 전 서울시장 5.0%,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 3.5%,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3.1% 순이다.
정당지지도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37.6%로 지난주보다 1.4%P 하락했다. 반면 한국당의 지지율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사태 이후 처음으로 30%를 넘어서 30.5%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소폭 상승했다. 긍정평가는 1월 첫째주 조사 때보다 0.5%p 오른 46.4%, 부정평가는 1.8%p 내린 48.1%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8~9일 전국 거주 19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전화 자동응답(RDD)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7.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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