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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손석희-김웅 간 폭행 논란이 불거졌던 주점 내부의 CCTV를 확보한 것으로 8일 전해졌다. 

폭행사건은 지난달 10일 오후 11시50분쯤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 일식주점의 방에서 일어났다. 당시 업주는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과 프리랜서 김웅씨가 들어가 있던 방에는 cctv가 없다고 말한 적 있다. 

따라서 경찰이 확보한 cctv는 손 사장의 식당 입장과 폭행사건 이후 김웅씨와 같이 나가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 김씨가 전치 3주의 진단서를 제출했다는 점에서 폭행 피해에 대한 구체적인 장면이 나올 경우 사건의 윤곽이 잡힐 수 있다.


마포경찰서는 손 사장 소환일정을 17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대표는 폭행사건 혐의자 및 고소인 신분으로 조사받는다. 

두 사람의 주장은 엇갈린다. 김웅 씨는 “2017년 4월 16일 손석희 대표이사가 경기도 과천시 한 주차장에서 낸 교통사고 관련 취재 중 손석희 대표이사가 기사가 나가는 걸 막고 회유하기 위해 JTBC 작가 직을 제안했으며 이를 거절하자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JTBC 측은 “김웅 씨가 손석희 대표이사에게 불법적으로 취업을 청탁하였으나 이를 거절하자 갑자기 화를 내며 지나치게 흥분했다. ‘정신 좀 차려라’고 손으로 툭툭 건드린 것이 사안의 전부”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김웅씨가 손 사장을 협박·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검찰에 맞고소한 사건, 손 사장이 김웅씨를 공갈미수로 고소한 사건을 병합조사한다.

김웅씨는 7일 손 사장을 폭행치상·협박·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고소장에서 "손 대표가 (나의) 변호사에게 합의하지 않으면 (김씨가) 큰 피해를 볼 것이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며 "명백히 해를 가할 목적으로 협박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손석희 사장은 로펌 두 곳의 매머드급 변호인단을 꾸리고 검경 수사에 대비하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손 대표는 지난달 말 부산지검 특수부장 출신 최세훈(56·사법연수원 22기) 변호사와 경찰대 출신 김선국(38·변호사시험 2회) 변호사 등 법무법인 지평 소속 변호사 3명을 선임했다. 이어 지난달 30일 시민단체가 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고발하자 대검중수부 출신 변호사들이 있는 법무법인 다전 소속 변호사 7명을 추가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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