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2월 16일 새벽4시부터 3천800원으로 인상된다. 심야 요금은 4천600원이다.
기본요금은 800원, 심야요금은 1000원 오른다. 대형·모범택시 기본요금은 1500원 인상된 6천500원이다.
심야할증 요금의 10원 단위는 반올림한다. 즉 요금 끝자리가 40원 나오면 없애고, 50원 이상이 나오면 100원을 내야한다. 반올림은 미터기 지불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계산된다고 한다.
서울시는 16일부터 서울 택시 7만여대 미터기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이 기간 시민 혼란 방지를 위해서는 택시 차량 내부에 요금 조건표를 부착할 예정이다.
택시요금인상은 서민들이 바로 체감할 수 있는 물가 상승이다. 수도권 주민들은 택시요금인상이 다른 대중교통 요금 인상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관련 기사에 "이러려고 공유택시를 그토록 반대했나"라며 택시업계를 비판하면서 "서울시는 주민보다는 택시업계 달래기가 우선이냐"며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판하는 댓글도 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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