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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에 대한 홍준표와 오세훈의 상이한 접근법 - 홍 “이겨내라” 오 “뉴스룸 하차하라”
  • 기사등록 2019-02-06 09:07:11
  • 기사수정 2019-02-06 09: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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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의 당권경쟁자인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Jtbc 손석희 대표이사 사장에 대해 상반된 시각을 내놓았다. 손 사장은 프리랜서 기자 폭행과 차량접촉사고 및 뺑소니, 동승자 의혹 등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손 사장에 대해 “뉴스룸에서 나와 좀 쉬어라”라고 ‘하차’를 요구하는 데 반해 홍 전 대표는 손 대표를 옹호하고 있다. 

홍 전 대표는 지난달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차분하게 대처해 맑고 깨끗한 손석희의 본 모습을 되찾기를 기원한다”고 적극 응원했다. 그는 “ 손석희 사장이 곤경에 처한 것을 보고 안타깝다”고 동병상련의 마음을 전하고 “음모와 배신이 난무하고 가짜뉴스가 진짜뉴스로 둔갑하는 그런 세상에서 정치판에 24년을 있으면서 그 숱한 가짜뉴스에 당해본 나도 그 소식에는 참 황당했다”고 했다.

 손석희 사건의 실체를 믿을 수 없다는 것인데 이런 입장은 최근 자신이 시위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한 태극기세력의 기류와 배치된다. 손 사장의 Jtbc가 보도해 박근혜 탄핵을 촉발한 최순실 태블릿pc가 거짓이라고 비판하는 등 태극기 시위대는 ‘손석희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반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손 사장에게 “상당히 신뢰가 허물어졌다”고 보수성향의 유튜브 채널 ‘신의 한수’에서 4일 말했다. 이 채널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을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대선댓글혐의 구속과 관련해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한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와 인터뷰를 했다. 

오 전 시장은 “지금까지 밝혀진 부분만 하더라도 상당히 신뢰가 허물어진 것은 사실”이라면서, “시사평론가 정도라면 몰라도 한 방송사의 메인 뉴스를 진행하지 않냐. 뉴스는 신뢰가 생명인데 본인 스스로가 뉴스를 진행하면서 시청자분들께 미진한 느낌을 줄 수 있겠구나하고 계속 의식하게 될 텐데, 참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의혹이 있으면 자꾸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점점 더 암흑 속으로 끌려들어가는 느낌이다. 방송사 브랜드 이미지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며 “이럴 땐 과감하게 다 오픈해야 한다. 다 까놓고 다 말씀하시고 난 다음에 좀 쉬셨다가 다시 시작하면 재기의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뉴스룸 하차를 요구했다.

오 전 시장은 “제가 뉴스를 보고 확인한 게 뭔가 의혹을 풀기 위해서 회사에 고용을 한다든가 일을 준다는 취지의 제안을 한 건 팩트인 것 같다”며 “그것만으로도 많은 사람이 의혹을 갖고 지켜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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