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한국당 지지율 격차가 한자릿 숫자로 좁혀졌다.
31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tbs 의뢰로 지난 28~30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37.8%, 자유한국당은 28.5%를 기록했다. 격차가 9.3%포인트로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이다.
민주당은 이번 주 0.9%포인트 떨어지며 3주째 하락했고 한국당은 3주째 상승하며 1.8%포인트 올랐다.
한국당의 오름세에 대해 리얼미터는 "주요 당권주자들의 전당대회 행보 확대와 김경수 지사의 구속에 따른 반사이익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이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도 3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0.2%포인트 내린 47.5%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1.5%포인트 오른 47.2%로 긍·부정 평가 격차는 0.3%포인트로 좁혀졌다.
정당별로 보면 바른미래당은 6.9%)로 상승하며 약 8개월 만에 정의당을 앞섰다. 정의당은 6.6%로 4위로 밀려났다. 민주평화당은 2.4%.
이번 조사는 유무선 병행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 7.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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