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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강경투쟁 선언...국회 일정 전면거부 - 휴일 국회서 '좌파독재저지 규탄대회' 당 대표 후보들 " 행동으로 좌파 악정…
  • 기사등록 2019-01-27 16:40:25
  • 기사수정 2019-01-28 13: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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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이 27일 오후 국회본청 앞 계단에서 ‘좌파독재 저지 및 초권력형 비리 규탄대회’를 열고 강경투쟁을 선언했다.


사진=곽현영 한국당 대의원 

 

한국당은 조해주 중앙선관위 상임위원에 대한 청와대의 일방적 임명 강행을 맹비난하고 손혜원 의원의 투기의혹 철저 조사를 촉구했다. 김태우 대검 전 수사관과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의 폭로에 대한 국정조사와 특검도 촉구했다. 

한국당은 민주당이 관련 상임위 개최를 거부하고 있는데 대해서도 거듭 비난했다.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문재인 정권의 선과 정의를 독점한다는 오만함과 나쁜 짓을 많이 해 사법부와 선관위를 장악하려는 두려움이라는 두 얼굴에 강력히 저항하겠다"고 규탄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 사찰정권 조작정권 위선정권의 낯뜨거운 민낯을 국민여러분께 낱낱이 밝혀야 한다"며 "후안무치한 청와대와 청와대에 맹종하는 여당을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다. 협상으로 할 수 없다면 투쟁을 해서라도 진상을 알리고 민생을 지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교안 전 총리는 "이제 행동하자. 좌파 악정을 끝내야 한다"고 했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 한 젊은이와 공무원의 양심선언을 파렴치로 몰고 있다"고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을 질타했다. 


이에 따라 정국은 급속도로 냉각되고 있다. 이달 말까지 예정된 선거법 개정 특위도 공회전이 불가피해졌다. 

 이날 투쟁대회에는 당대표 출마를 준비 중인 후보군과 소속 국회의원, 지역 당협위원장, 한국당 소속 수도권 도의원들, 중앙위 대의원 등과 전국 각 시도당에서 올라온 당원들이 대거 참가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을 요구하는 태극기 시위대도 많이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은 3000~4000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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