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북한의 2차 정상회담의 개최 후보지로 베트남 하노이가 유력하게 부상하고 있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13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을 다음 달 중순 베트남에서 개최하자고 북한 측에 제안했다고 이날 보도한 데 이어 싱가포르 스트레이트타임스도 베트남을 유력후보지라고 보도했다.
베트남과 함께 태국 방콕이나 태국 내 휴양지도 검토되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 DC 소식통들은 북미 정상회담 개최 후보지의 '쇼트 리스트'(Short List)가 베트남과 태국으로 줄어든 것 같다며 이들 두 국가가 모두 장소 제공을 제의했다고 밝혔다.
베트남과 태국은 미국뿐만 아니라 북한과 외교관계가 있고 정치 이벤트를 개최할 역량도 있다는 게 공통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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