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 독립한은의 리더십을 확고히 한 이주열 총재. 그는 자리에 대한 욕심이 없다는 말을 자주 했는데도 연임에 성공했다. 한다.


국회가 21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 이 총재의 연임이 확정됐다.
한은 총재 연임은 1974년 김성환 전 총재 이후 44년 만이다. 전체적으론 세번째다.

 청문회는 비교적 무난하게 진행됐다. 기준금리 인상 여부와 한은 통화정책 등 정책 관련 질문이 주를 이뤘다.

1997년 한은법이 개정된 이후 취임한 5명의 한국은행 총재들은 모두 임기를 보장 받았다.

이주열 총재는 1952년 강원도 정선군 출신. 연세대 경영학과,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를 졸업하고 1977년 한국은행에 입사해 조사국장, 정책기획국장 등 주요 요직을 거치고 나서 부총재까지 줄곧 승진한 정통 한은맨이다.
 주로 조사국에 있었는데 통화신용정책 분야 최고 전문가로 불렸다. 부총재를 끝으로 퇴임 했다가 한국은행 총재로 2014년에 복귀했다.
 한국은행 내부 출신이 총재가 된 사례는 지난 2006년 23대 한국은행 총재로 취임했던 이성태 전 총재에 이어 두 번 째다.
 2014년 이주열 총재가 취임할 때만 해도 그를 두고 매파로 분류했다. 매파 성향은 금융시장 안정성에 무게를 두고 통화긴축정책을 선호하는 스타일을 일컫는다. 그런데 의외로 이주열 총재의 지난 4년은 금리 인하를 통해 경기 부양을 도모한 비둘기파 성향을 보여줬다.

이주열 1기 체제 동안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등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이 매번 어떻게 갈지 알지 못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이는 이 총재가 시장과의 소통에서 다소 소극적이었다는 것을 말한다.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issuegate.com/news/view.php?idx=32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Warning: include_once(../news/side_banner_menu.php): failed to open stream: No such file or directory in /home/issuegate.com/www/skin/news/basic/view.skin.php on line 394 Warning: include_once(): Failed opening '../news/side_banner_menu.php' for inclusion (include_path='.:/usr/share/pear:/usr/share/php') in /home/issuegate.com/www/skin/news/basic/view.skin.php on line 39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