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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선바위 공공택지 반대 시위...김종천 시장 사퇴 요구 나와
  • 기사등록 2018-12-22 14:25:47
  • 기사수정 2018-12-22 14: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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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 19일 과천시 과천동 일대를 공공택지지구로 지정한 데 대해 과천그린벨트해제 반대비대위가 22일 오후 과천시 중앙공원에서 항의 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에서 비대위측은 “김종천 과천시장 사퇴하라” “김 시장을 탄핵하자” 는 등의 구호를 외쳤다. 

비대위측은 김 시장이 공개적으로 그린벨트 해제 및 공공주택지구 개발에 반대한다고 밝힌 뒤 3개월도 안 돼 입장을 번복한 것은 시민들에게 배신감을 안겨준 것이라며 김 시장에게 책임질 것을 요구했다.

비대위는 과천시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프랑스 파리 ‘노란조끼’ 시위대처럼 노란조끼를 입었다. KBS 카메라팀이 취재를 나와 과천시 택지지구 조성과 관련한 시민 반응에 큰 관심을 보여주었다. 일반 시민 50여명이 참석, 비대위 주장에 호응했다.


과천시 그린벨트해제반대 비대위가 22일 오후 과천중앙공원에서 반대 시위를 벌이자 KBS가 취재를 하고 있다. 


비대위측은 “과천 김종천 시장이 지난 9월9일 중앙공원에서 벌어진 선바위 그린벨트해제 반대 시위에 나와 정부의 택지지구 조성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며 “그런데 시민들을 대상으로 의견수렴 절차도 없이 택지지구 지정에 찬성입장으로 돌아선 것은 과천시민을 우롱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또 “서울 집값을 잡기 위해 아파트를 지어 올리는 데 과천시 주민들이 희생당해야 하느냐”며 “과천시에 마지막 남은 그린벨트를 꼭 지키자”고 호소했다. 

이어 “아파트 짓기 전에 극심한 교통 혼잡을 해소할 대책이 나와야 되는데 장밋빛 대책만 늘어놓고 있다”며 “과천시가 뒤늦게 시민기획단을 추진한다고 하는 데 그동안 밀실행정을 한 것을 보면 신뢰가 가지 않는다”고 과천시에 대해 불신의 목소리를 높였다.

과천시는 27일 시청 대강당에서 시민설명회를 갖고 과천동 공공택지지구 지정의 타당성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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