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을 강타한 ‘박항서 매직’이 한국에서도 뜨겁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15일 베트남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8 AFF 스즈키컵 결승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 대표팀을 1-0으로 이겼다. ‘동남아시아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스즈키컵 결승 2차전의 국내 공중파 중계 시청률이 20%를 돌파하는 이변을 기록했다.
16일 시장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 경기 국내 시청률은 전국 기준 SBS 18.1%, SBS스포츠 3.8%를 기록했다. 합산 시청률은 21.9%에 달했다.
같은 시간대에 방영된 MBC ‘신과의 약속’(10.2%), tvN ‘알함브라궁전의 추억’(6.8%), KBS 2TV ‘배틀트립’(2.9%) 등을 크게 따돌렸다. 압도적 시청률 1위였다. 분당 최고시청률은 SBS에서 28.4%, SBS스포츠에서 8.4%까지 치솟았다.SBS가 박항서 열풍에 힘입어 대박을 터뜨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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