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전 세계에서 24초에 1명꼴인 135만명이 교통사고로 숨지고 있다며 세계보건기구(WHO)가 7일(현지시간) 밝혔다.
저소득 국가들은 교통사고 위험이 선진국보다 3배가량 높다. 아프리카는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26.6명이었던 반면 유럽은 9.3명이었다.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절반 이상은 보행자 또는 자전거, 오토바이 등 이륜차 운전자였던 것으로 집계됐다.
WHO는 이날 펴낸 보고서에서 5∼29세의 어린이, 청소년 세대의 가장 큰 사망 원인이 교통사고라고 했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교통사고 통계를 다뤘던 이전 보고서에서는 연간 사망자 수가 125만명 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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