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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특별감찰반 비리 의혹과 관련해서 순방중인 아르헨티나 현지에서보고를 받았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은 것으로 1일 전해졌다. 

야권이 조국 민정수석의 사퇴를 압박하지만 문 대통령은 수용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이라고 청와대 측은 밝히고 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국내 상황에 대해 충분히 보고를 받으셨지만, 특별히 말씀하신 바는 없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아르헨티나 G-20 정상회의를 마친 문 대통령은 2일부터 4일까지 뉴질랜드를 국빈방문한다. 

야권은 문 대통령이 순방에서 돌아오는 4일 이후 추가 조치가 내리도록 압박 강도를 높일 방침이다. 


여권에서는 조 수석의 경질을 반대하는 사람이 많지만 일부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우병우 민정수석을 감싸다 정권의 위기를 맞은 경우를 반면교사로 삼아야한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특별감찰반원 김모씨 비리의혹은 확산되고 있다. 반부패비서관실 감찰반뿐 아니라 민정비서관실, 공직기강비서관실 감찰반원도 골프회동을 한 사실이 보도됐다.

 또 문제의 검찰수사관 김모씨가 올해 7월 감찰대상인 과기정통부 5급 사무관 자리에 지원하면서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등을 수시로 접촉했고, 당시 유 장관이 김 씨에게 해당 자리를 약속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는 보도도 나왔다. 

김씨는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의 감찰에 반발하며 특감반장에에게 "다른 감찰반원의 비리를 다 불어버리겠다"는 취지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고 KBS가 이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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