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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코리아가 종이 빨대를 전국 매장에 확대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스타벅스가 지난 한 해 동안 사용하고 버린 플라스틱 빨대는 1억 8000만개나 된다.  길이가 21cm인 플라스틱을 연결하면 지구 한 바퀴(약 4만km)에 해당하는 총 3만7800km 길이, 무게로는 126톤의 분량이다. 

스타벅스는 지난 9월부터 환경오염의 원인인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를 대체하려고 서울, 부산, 제주의 100개 매장에서 종이 빨대 사용을 시범 운영했다.
시범기간 동안 녹색과 흰색의 빨대에 대한 선호도 조사 및 종이빨대 내구성 강화를 위한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흰색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녹색 빨대의 경우 색깔이 배어나오는 이염에 대한 우려가 있었고, 흰색 종이빨대가 더 위생적으로 보인다라는 의견이 더 많아 흰색으로 결정했고 친환경 콩기름으로 코팅해 내구성을 보완했다고 밝혔다.
또 그 동안 매장에 늘 비치돼 있어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었던 빨대와 스틱 등 일회용품은 모두 회수하고 필요한 고객의 요청 시에만 제공한다. 

음료를 젓기 위해 사용하는 플라스틱 스틱도 모두 나무재질의 우드 스틱으로 변경, 12월 중순 중에는 9잔 이상 단체 구매 고객에게 제공되는 일회용 포장 비닐을 대신하여 여러 번 쓸 수 있는 다회용 가방으로 바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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