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눈 내린 24일 아침 과천시 갈현동=곽현영
까치밥을 남겨두고 까치는 어디 갔을까. 몰래 온 첫눈이 홍시에 소복이 쌓였다. 소설(小雪) 이틀만인 24일 2018년 첫눈이 내렸다. 서울에선 역대 최대인 8.8cm가 쌓였다. 소설이 아니라 대설이다.
눈이 많이 오면 풍년이 온다고 했으니 좋게 볼 일이다. 홍시의 눈은 곧 사라질 것이고 그러면 까치밥은 다시 까치에게 돌아갈 것이다. 순리가 그렇다. 대한민국도 순리의 시대로 돌아갈 날이 올 것이다. <이슈게이트 곽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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