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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주석과 통화 직후 미중 무역합의문 초안 작성을 지시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이 보도가 미중무역전쟁 종전으로 해석되면서 아시아 주가가 2일 폭등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에 진행될 시 주석과의 회동에서 합의에 도달하는 데 관심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전쟁의 '정전' 신호를 보낼 합의 초안을 작성하도록 핵심 장관들에게 지시했으며 실무 차원에서 가능한 조항들의 작성을 시작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이 그간 수용을 거부해온 미국의 요구안들을 완화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날 한국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대거 매수에 전 거래일보다 71.54포인트(3.53%) 폭등한 2,096.00으로 장을 마쳤다. 하루에 83포인트 오른 2011년 9월 27일 이후 7년1개월여 만의 최대 상승 폭이다. 

코스닥지수는 상승폭이 더 커 33.19포인트(5.05%) 오른 690.65로 폭등했다. 이날 상승 폭은 48.11포인트 오른 2007년 8월 20일 이후 11년2개월여 만의 최대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6.5원 급락한 달러당 1,121.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1월 5일 20.1원 하락 마감한 이래 1년 10개월만에 가장 큰 낙폭이다.

일본 닛케이지수도 556.01포인트(2.56%) 급등한 22,243.66으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증시도 2.7%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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