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업체 <알앤써치>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비서실장으로서 일을 잘하고 있는지 여부에 대해 물은 결과 지난 4월 조사에 비해 긍정평가가 10%p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데일리안 의뢰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임종석 실장이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긍정평가가 48.9%였고 ‘일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8.7%였다. 임 실장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부정평가보다 10.2%포인트 높았다.
최근 임 실장은 문재인 대통령 유럽순방 기간 중 국정원장, 통일장관, 국방장관을 대동하고 비무장지대(DMZ) 내 국군전사자 유해발굴 현장을 방문해 ‘자기 정치’논란을 빚었다.
임 실장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 수치는 지난 4월 3일 이뤄졌던 같은 설문에서는 긍정평가 59.5%, 부정평가 26.9%였다. 이번 조사결과는 긍정평가가 10%p 이상 줄어든 반면 부정평가는 그 이상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9~30일 전국 성인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6.9%.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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