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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잇딴 누전 화재...과천오피스텔 화재 27명 연기흡입 병원서 치료 - 화재 경보 및 대피 방송 미흡 - 온열기 과다 사용 등 화재 대비해 노후화된 빌딩 전기안전 검사 필요
  • 기사등록 2018-10-27 15:56:43
  • 기사수정 2018-10-27 17: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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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과천시 별양상가로 2 과천오피스텔 화재로 27명이 연기 흡입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부상자로 명단을 올린 사람은 없다. 하지만 대피 안내 방송이나 화재 경보기가 울리지 않아 건물에 있던 사람들이 연기를 맡고 대피하는 등 미숙한 대응이 그대로 드러났다. 연기 흡입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한 입주민은 “적절한 대피 안내 방송이나 경보만 울렸어도 충분히 피할 시간이 있었는데..건물에 있던 사람들이 연기 냄새를 맡고 알아서 대피하는 게 말이 되는지 생각할수록 열받는다” 고 했다. 하마터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 했다.

지난 8월 에스트로쇼핑(구 그레이스호텔) 화재 시에도 안내 방송이 없어 입주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았다. 


지난 25일 오전 11시 29쯤 과천오피스텔에서 화재가 일어나 검은 연기가 지하에서 솟아오르고 있다. 


이 건물 지하상가엔 27일 현재 연기 냄새가 난다. 건물 측 관계자는 “음식점과 카페, 문구점 출입은 최소 1주일 간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화재는 25일 오전 11시29분쯤 과천오피스텔 지하1층에서 일어났다. 목격자 A씨는 “ 환풍기와 실외기가 있는 곳에서 불꽃이 튀었다”고 말했다. 

과천소방서는 “지하 1층 음식점 천장에서 누전으로 인한 화재인지 아니면 환풍기나 실외기 화재인 지 감식 중”이라고 밝혔다. 일단 음식점 천장 쪽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전기누전을 두고 조사 중이다.


출입금지된 과천오피스텔 지하층.


과천시에서 누전 화재가 잦다. 지난 8월17일 인근 에스트로 쇼핑에서도 비슷한 화재사고가 일어났다. 누전으로 의심되는 요인으로 1층 실외기에 불꽃이 튀면서 큰 화염이 일어났다. 


이에 따라 과천 시내 건물의 전기 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안전 점검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과천 빌딩은 노후화된 빌딩이 많다. 특히 겨울이 다가오면서 대기가 건조해지는데다 기온이 떨어지면 전기온열기를 쓰는 경우가 많아 화재 위험성이 높아진다. <이슈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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