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80만6760원의 국민연금을 처음으로 수령했다. 그가 1954년생이므로 국민연금은 4년 전부터 받을 수 있었다. 그동안 경남도지사와 야당 대표 등을 맡으면서 수급시기를 연기한 것으로 보인다.
홍 전 대표는 25일 페이스북에 “문 정권의 국민 연금 관리 행태를 보니 오래가지 못할 듯해 국민연금을 신청하고 오늘 첫 수령을 했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검사를 하고 국회의원, 도지사를 했으니 거액의 공무원 연금을 받지 않느냐는 국민들의 오해가 있으나 검사 재직 기간이 연금 수령할 기간에 이르지 않았고 선출직 공직자는 연금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연금은 국민의 노후 보장용으로 아무리 건전하게 관리해도 지나치지 않다. 허투루 관리하면 전 국민의 노후가 불안해진다”면서 “취지에 맞게 잘 관리하십시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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