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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고발취하에도 김혜경 경찰 출석 조사 받아 - 이 지사는 29일 출석, 측근 통해 경찰에 강한 불만 표시도
  • 기사등록 2018-10-24 16:04:46
  • 기사수정 2018-10-24 17: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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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가 24일 경찰조사를 받았다.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의 소유주 논란과 관련해서다. 경찰은 그의 출석을 공개하지 않았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김씨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했다. 

이정렬 변호사가 지난 6월 계정의 주인으로 김씨가 유력하게 의심된다며 김씨를 고발했다. 전해철 의원의 권유에 따라 이 변호사가 고발을 취하했다고 전 의원이 지난 13일 공개한 바 있다. 그러나 경찰은 이 사건이 반의사 불벌죄에 해당된다며 수사계속 입장을 밝혔다.


이 지사측은 '혜경궁 김씨'가 김혜정씨 트위터 계정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이 지사 측의 운전기사 계정이라고 주장했지만 해당 운전기사는 경찰 조사에서 부인했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경선 과정에서 ‘혜경궁 김씨’는 전 의원을 향해 “자한당(자유한국당)과 손잡은 전해철은 어떻고요? 경기 선거판이 아주 똥물이 됐는데”라고 비난했다. 지난해 대선 당시 때는 “노무현 시체 뺏기지 않으려는 눈물…가상합니다”, “걱정 마 이재명 지지율이 절대 문어벙이한테는 안 갈 테니”라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당시 후보를 겨냥한 비판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김씨는 조사 시작후 2시간 남짓 지난 시점에 자신이 출석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된 것을 확인하고, 곧바로 수사팀에 항의한 뒤 조사 도중 귀가했다.


이 지사는 이와 관련해 경찰수사에 반발하고 있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어 배경과 관련해 주목된다. 이날 이재명 지사 측근인 김용 경기도 대변인이 나서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경찰의 수사 행태를 보면 상식선에서 벗어난 일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참고인들에게 도지사에 불리한 진술을 강요하며 입건 등 위협을 하였다는 제보까지 있다. 수사기밀이 고발인 측에 유출되었다는 의혹도 나온다"며 강력 반발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피고발인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한다. 

이 지사 측은 24일 "이 지사가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29일 오전 경찰에 출석하기로 경찰 측과 협의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성남 분당경찰서에 출석해 각종 의혹 등과 관련해 조사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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