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총리의 지지율이 급락했다.
13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10일과 11일 이틀동안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아베내각 지지율은 45%로 지난달 조사때보다 6%포인트 급락했다.
자민당 지지율도 3.4%포인트 떨어진 35.4%로 집계됐다.
아사히신문이 일본재무성의 모리토모학원 관련 문서조작설을 보도한 이후 조사다.
아베 총리와 아소 다로 부총리는 12일 국민 앞에 사과했다. 아베 총리는 "책임을 통감한다"고 했다. 앞서 재무성이 14건의 내부문서를 조작했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힌 데 따른 사과다.
여론조사는 아베 총리 사과와 재무성 확인 이전에 실시됐다.
아베 내각 지지율은 더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차기 총리로 누가 적합한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아베 총리를 꼽은 사람은 30%. 포스트 아베 주자인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을 선택한 28.6%보다 겨우 1.4% 포인트 높았다.
지난 여론조사때보다 아베 총리는 1.7%포인트 감소한 반면에 이시바 전간사장은 무려 8%포인트 증가해 아베총리에 육박했다.
아베 총리의 정치적 입지가 점점 더 좁아지고 있다. 올해 9월 자민당 총재 3선에 도전하려던 아베 총리 구상이 불확실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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