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의 가을 정취가 깊어가고 있다. 승호대에서 바라본 소양강 호수. 사진= 전혜란 독자
소양강 갈대는 무심하지 않다. 친구가 필요한 듯 구름을 손짓하고 있다.
춘천 청평사 구송폭포. 우수에 젖은 가을의 폭포는 앞을 다투지 않는다.
춘천 삼악산 등선폭포. 물줄기를 타고 올라가면 선계가 있을까.
붉은 지붕을 머리에 인 누군가의 집이 단풍 속에 고즈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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