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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은 10일 자유한국당 조강특위로 전원책 변호사가 참여하는 데 대해 “전 변호사가 (외부 조강특위위원이) 되면서 칼자루 얘길 했는데, 그것도 일종의 허세처럼 간주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윤 전 장관은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위를 두고 “애만 쓰지, 국민 기대를 불러일으킬만한 성과를 거두기는 상황이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김병준 비상대책위 체제에 대해 “비대위 출범한 지 석 달 가까이 돼 가지만,  출범하면서 당의 새로운 변화를 위한 에너지를 끌어냈어야 하는데 이게 잘 안 돼 국민들이 실망을 많이 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당의 변화를 위한 동력을 상당 부분 잃어버린 상태에서 조강특위가 출범하는데, 특별히 힘을 받아서 무슨 역할을 하기가 어려울 것”이라며 “실제로 당에 있는 분들하고 이야기해보니까 시큰둥하다고 할까. 큰 관심이 없더라”고 전했다.


그는 “어차피 내년 초에 전당대회를 하면 새 대표가 선출되고, 그러면 또 한 차례 당협위원장 교체가 이뤄질 텐데 지금 이게 무슨 큰 의미 있겠나”라며 “몇 달짜리가 무슨 의미가 있나 생각해서 당협위원장하겠다고 나서는 사람도 별로 없을 것”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윤 전 장관은 “한국당에 있는 분들이 이런 상태로 총선을 치르면 50석 건지기 어려울 거라고 그러더라”며 “그런데도 당이 거듭 태어나기 위한 뼈아픈 성찰을 하거나 진통을 겪고 있는 것 같지 않다. 자체적인 성찰, 쇄신을 통해 새로 태어난다는 건 현실성이 없어보인다”고 부정적으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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