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매니어로 알려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유엔주재의 대북경제제재에도 불구하고 최고급 전용차량을 최근 바꾼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지난 4월 27일 판문점에서의 남북 정상회담과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의 북ㆍ미 정상회담 때 벤츠 S600 풀먼가드 리무진을 이용했다. 그러나 7일 마이크 폼페이오 방북 때 롤스로이스 팬텀을 탑승한 모습이 목격됐다고 한다.
9일 미국의 온라인 매체인 더드라이브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차량에서 내려 영빈관에 들어가 폼페이오 장관과 악수를 하는 동영상을 분석한 결과 그의 차량 휠 가운데에서 알파벳 R자가 확인됐다. R은 롤스로이스의 트레이드마크다.
롤스로이스 팬텀의 방탄모델은 ‘아머드(Armouredㆍ장갑)’라고 불리며, 첨단 소재와 방탄 장갑, 방탄유리로 만들어져 7.62㎜ 구경의 총탄도 막아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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