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은 장엄하고 설악산은 수려하다. 수려한 설악 중 으뜸 계곡이 주전골이다. 이름 그대로 기암괴석이 마치 엽전을 쌓아놓은 것 같고 시루떡 같다. 가을설악의 절경이 결코 가려지지 않은 채 눈앞에 펼쳐진다. 오색 빛깔의 축제에 빠져드는 설악이 깊어가고 있다. 사진=남설악 주전골에서 정용준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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