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8일 국무회의에서 원로 배우 이순재(83) 씨와 방탄소년단에게 화관문화훈장 수여를 의결했다. 또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에게는 무궁화대훈장이 수여된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국무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우호증진 외국인 포상으로 마크롱 대통령에게 무궁화대훈장을 수여하기로 했고 콘텐츠·대중문화예술 발전 유공으로 배우 이순재 씨와 대중문화예술 발전(한류 확산) 유공으로 방탄소년단(7명)에게 화관문화훈장을 수여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방탄소년단에 문화훈장을 수여키로 한 결정과 관련해 “외국의 수많은 젊은이들이 우리말로 된 가사를 집단으로 부르는 등 한류 확산뿐만 아니라, 한글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발전에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한다. 문화훈장은 5등급이 있다. 83세의 원로배우 이순재씨와 한류를 세계만방에 떨친 방탄소년단에게 수여되는 훈장은 5번째인 화관문화훈장이다.
문화훈장은 금관(金冠)ㆍ은관(銀冠)ㆍ보관(寶冠)ㆍ옥관(玉冠)ㆍ화관(花冠) 문화훈장으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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