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은 5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박범계 의원의 허위사실 유포와 사과를 요구했으나 박 의원은 SNS 등을 통해 계속적으로 허위사실을 확대 재생산하자 법적인 조치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1일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재정정보원의 전산망을 뚫기 위해서 (심 의원) 보좌진들이 특별한 교육을 받았다, 이 망을 뚫기 위해 단단히 준비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또 박 의원이 " 심재철 의원이 '민간인불법사찰 국정조사특위위원장을 하면서 언론에 비판 기사가 나니까 (회의 두번 열고 받은 9천만원을) 3일 뒤 2단계에 걸쳐서 반납을 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지적했다.
심 의원은 김동연 경제부총리에 대해서도 '국회부의장 보직 시절 주말에 업무추진비를 사용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국회의원의 의정활동비 사용내역을 살펴보지 않으면 확인할 수 없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사찰의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해명과 사과를 요구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따뜻하고 바른 사회를 위한 불편부당 시대정론지 이슈게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