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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5일 간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다. 추석을 지내려면 비용이 얼마쯤 들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올해 추석 차례 상차림 비용이 전통시장 기준으로 23만 1천원, 대형유통업체의 경우 32만 4천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6.4% 올랐다.

올해는 폭염과 냉해 거기다 수해까지 겹처 시금치와 무를 비롯한 채소가 많이 올랐고 쌀과 밤도 30%이상 올라서 비용이 늘어날 것이라 예상했다.




▲ 요즘 명절 차례상은 직접 준비하기보다 주문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비용은 30만~40만원 정도라고 한다.


그러나 주부들은 단순히 차례상만 차리는 비용이면 그 정도로 가능할지 모르지만 친지들이나 분가한 자녀들이 와서 한 두끼 식사를 하는 경우 그 보다 훨씬 많이 든다고 한다.

최근에는 서로 부담스러우니 아침에 와서 차례지내고 아침만 함께 먹고 헤어지는 분위기이다.


분당에 사는 주부 윤씨는 몇 해 전부터 추석 차례상을 업체에 주문했다. 한우양지로 우려낸 탕국에 과일도 좋은 걸로 해서 30만~40만원 든다고 한다. "시장봐서 준비하는 것보다 비용이 적게 들고 오히려 가성비가 좋다"고 한다. 그래도 "형제들이 오니 갈비 정도는 준비해야 되지 않겠냐"고 했다. 그러면 50만원으로도 부족하다.


한국농수산품유통공사는 장보기에 유리한 날은 18~19일쯤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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