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실시한 범보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13.5%로 가장 앞서고 황교안 전 총리(11.9%)가 뒤를 이었다.
그 뒤로 안철수 전 바른미래서울시장 후보(7.8%),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6.2%), 오세훈 전 서울시장(6.0%), 원희룡 제주도지사(5.8%),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5.1%), 김문수 전 서울시장 한국당 후보(4.6%), 김무성 한국당의원(3.3%), 김병준 한국당 비대위원장(2.9%) 순으로 집계됐다.
범보수 주자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보수층(487명, ±4.4%p)에서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25.9%를 기록, 다른 주자들을 크게 앞서며 1강 구도를 형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오세훈 (9.9%), 유승민 (9.2%)이 뒤를 잇고 있다, 김문수 (8.4%), 홍준표 (6.9%), 안철수 (6.6%), 김무성(5.3%), 원희룡(4.7%), 손학규 (2.9%), 김병준 (0.9%) 순으로 집계됐다.
보수층 다음으로 큰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중도층(943명, ±3.2%p)에서는 유승민이 16.8%로 1위를 기록했고, 2위는 황교안(12.6%), 3위는 안철수(8.8%), 4위는 원희룡(6.9%)으로 조사됐다. 이어 홍준표 6.1%, 오세훈 5.9%, 손학규 5.1%, 김병준 3.6%, 김문수 3.5%, 김무성 2.4% 순이었다.
지지정당별로는 한국당 지지층(506명, ±4.4%p)에서 황교안 전 총리가 34.7%로 2위권과 큰 격차로 앞서며 1위를 기록했고, 이어 홍준표 (11.8%), 오세훈 (10.6%), 김문수(7.6%), 유승민 (5.5%), 김무성(5.1%), 안철수(4.8%), 원희룡(3.9%), 김병준(2.3%), 손학규(1.7%)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674명, ±3.8%p)을 전체로 볼 경우, 황교안 전 총리가 28.6%로 역시 2위권과 큰 격차로 선두로 나섰고, 유승민 (10.8%), 홍준표 (9.8%), 오세훈 (9.1%), 안철수 (9.0%), 김문수 (6.2%), 김무성 (4.2%), 원희룡 (4.2%), 손학규 (2.9%), 김병준 (2.7%)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2018년 8월 27일(월)부터 31일(금)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 34,382명에게 접촉해 최종 2,507명이 응답을 완료, 7.3%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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