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실시한 범진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12.1%로 선두, 이낙연 총리가 10.7%로 나왔다.
이어 심상정 정의당 의원 10.5%,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10.4%, 김경수 경남 도지사 9.4%, 이재명 경기 도지사 7.0%, 임종석 비서실장 3.8%, 추미애 전 대표 3.4%, 이해찬 대표 3.0%, 송영길 의원 2.9% 순으로 집계됐다.
범진보 주자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진보층(758명, ±3.6%p)에서 박원순 15.8%, 이낙연 15.3%, 심상정 13.2%, 김경수 12.8%를 기록, 오차범위 내의 격차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이재명 (7.8%), 김부겸 (7.3%), 추미애 (5.0%), 이해찬 (2.9%), 임종석 (2.8%), 송영길 (2.1%)이 선두권과 다소 거리가 있는 중위권과 하위권을 구성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진보층 다음으로 큰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중도층(943명, ±3.2%p)에서는 김부겸 14.4%, 박원순 11.3%, 이낙연 10.8%, 심상정 10.3%로 10%대를 기록했고, 이어 김경수 9.4%, 이재명 7.5%, 임종석 3.8%, 송영길 2.4%, 추미애 2.3%, 이해찬 2.1% 순으로 조사됐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1022명, ±3.1%p)에서는 17.3% 동률을 기록한 김경수, 박원순에 이어 이낙연(16.6%)으로 앞서 나갔다. 이재명 (8.1%), 심상정(7.5%), 추미애(4.9%), 임종석 (4.3%), 이해찬 (2.7%), 송영길(2.4%) 순이었다.
정의당 지지층(310명, ±5.7%p)에서는 심상정 29.2%로 30%선에 근접했고, 다음으로는 박원순 (15.4%), 이낙연 (11.8%), 김부겸 (10.9%), 이재명(10.0%), 김경수(4.4%), 임종석(4.3%), 이해찬(3.1%), 송영길(1.4%), 추미애(0.2%)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 3만4382명에게 접촉해 최종 2507명이 응답을 완료, 7.3%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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