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관내에 내걸린 국민의힘과천당협 현수막. 사진=국민의힘
국민의힘 과천의왕당원협의회(위원장 최기식)가 추석을 맞아 중앙정치판 정쟁 대신 지역현안을 담은 현수막을 내걸어 눈길을 모은다.
최 위원장이 과천시 관내에 내건 추석 인사 현수막은 ‘신천지 이마트 종교시설 사용 절대 반대’라는 문구가 담겼다.
추석 현수막에 신천지 소유 중심지 건물의 종교시설 용도변경 반대 의견을 담아 여론에 널리 알리는 한편 항소심 재판을 앞두고 학부모와 시민들의 목소리가 재판부에 전달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과천당협관계자는 “시민 안전과 공공성을 지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 지난 9월 19일 과천 지역 정치인들이 공동 발표한 ‘신천지 종교시설 용도변경 반대 의견서’ 발표 현장에서 학부모들이 직접 요청한 사항으로, 국민의힘 당협이 이를 즉각 반영해 시민 목소리를 실천에 옮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기식 위원장은 “신천지 종교시설 용도변경 반대는 특정 종교에 대한 차별이 아닌, 과천시민의 교육환경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정당한 요구”라며 “사법부가 공공복리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현명한 판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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