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시위 중인 최기식위원장. 사진=국민의힘
국민의힘 의왕과천 당원협의회(위원장 최기식)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과천시 중심지 건물 종교시설 용도변경 추진에 맞서 소속 시·도의원 및 당원들과 함께 1인 릴레이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최기식 위원장은 “신천지 종교시설 용도변경 반대는 특정 종교에 대한 차별이 아닌, 과천시민의 공공성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정당한 요구”라며 “사법부는 행정소송 항소심에서 헌법상 공공복리의 가치와 과천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판단하여 현명한 결정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시민의 뜻이 관철될 때까지 이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의힘 의왕과천 당협은 앞으로도 릴레이 시위와 서명운동을 지속하며 시민 안전을 지키고, 신천지 용도변경 반대 여론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영주 과천시의회 의장. 김현석 경기도의원(왼쪽부터).
릴레이 시위에는 최기식 의왕과천 당원협의회 위원장과 하영주 과천시의회 의장, 황선희 과천시의회 부의장, 김현석 도의원, 우윤화 과천시의원이 나섰다. 일부 학부모도 동참하고 있다.
국힘 관계자는 이 시위에 대해 “과천시의 지난 4월 1심 행정소송 패소 후 항소심이 진행되는 가운데 신천지의 용도변경을 저지하기 위한 과천시민의 강력한 의지를 대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선희 과천시의회 부의장. 우윤화 과천시의원 (왼쪽부터).
1인 시위는 평일에는 신천지 측이 종교시설로 변경하려는 별양동 해당 건물 및 지하철역 인근에서, 주말에는 지역 교회 및 성당 등 종교시설 앞에서 피켓을 들고 나서고 있다.
국민의힘 의왕과천 당협은 이 사안이 과천시의 교육 환경, 공공질서, 지역 안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들은 반대 입장문을 공개리에 사법부에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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