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분당구 아파트값이 2주연속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이슈게이트
재건축 호재가 있는 성남시분당구와 안양시동안구, 과천시아파트값이 2주 연속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2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넷째 주(2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성남시분당아파트값은 2주연속 껑충 뛰었다. 지난주 0.34% 오른데 이어 이번주는 0.64%로 대폭 확대했다.
과천시도 2주째 상승폭을 키웠다.
지난주 0.19% 상승에 이어 이번주 0.23% 상승했다.
안양시동안구는 지난주 0.12% 상승에서 이번주 0.19%로 우상향 상승추세를 그리고 있다.
서울 25개구 아파트값 모두 상승...한강벨트 아파트값 들썩
서울 성동·마포·광진·송파·강동·용산구 등 이른바 '한강 벨트' 아파트값도 들썩이고 있다.
3주째 확대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0.19%로, 직전 주(0.12%) 대비 0.07%포인트(p) 커졌다.
서울 25개 구의 아파트값이 모두 상승한 가운데 성동구(0.59%)의 오름폭이 가장 컸다. 이어 마포구(0.43%), 광진·송파구(각 0.35%), 강동구(0.31%), 용산구(0.28%) 등의 순이었다.
서울 22개 구에서 직전주 대비 오름폭을 확대했으며 강동구(0.14→0.31%), 용산구(0.12→0.28%), 동작구(0.10→0.20%), 은평구(0.00→0.09%), 강북구(0.01→0.03%), 금천구(0.01→0.02%)는 상승 폭이 두 배 이상으로 커졌다.
부동산원은 "재건축 추진 단지 및 대단지·역세권 등 선호 단지 위주로 매수 문의가 증가하고, 상승 거래가 포착되면서 서울 전역의 아파트값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0.03%로, 오름폭이 3주 연속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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